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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 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은 22.5%로 높았지만 인지율은 24.7%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.
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는 최근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 50세 이상 5명 중 1명 이상이 골다공증 유병자이지만 유병자 10명 중 9명이 현재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.
특히 여자는 37.5%, 남자 7.5%로 여자가 남자보다 5배 정도 높았고, ▲50대 8.8% ▲60대 22.3% ▲70대 이상 48.4%로 연령 증가와 함께 급격히 증가했다.
골다공증 인지율은 24.7%로 골다공증 유병자 4명 중 3명은 본인이 골다공증임을 모르고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.
성별연령별 인지율은 남자 ▲50대 2.5% ▲60대 5.0% ▲70대 이상 6.6%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, 여자 ▲50대 19.9% ▲60대 35.1% ▲70대 이상 27.7%로 여자 60대에서 가장 높았다.
골다공증 치료율은 10.8%로 골다공증 유병자 10명 중 1명만이 현재 골다공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성별연령별 치료율은 남자 ▲50대 2.3% ▲60대 1.3% ▲70대 이상 4.2%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, 여자 ▲50대 6.6% ▲60대 14.8% ▲70대 이상 12.8%였다.
이에 따라 골다공증 유병자의 골절 예방을 위해 골다공증 조기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.
골밀도 검사는 65세 이상의 모든 여성과 70세 이상의 남성에게 권장되며,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은 그 전에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.
질병관리본부와 대한가정의학회에서 발간한 골다공증 예방관리를 위한 7대 생활수칙에는 ▲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 ▲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▲금연 ▲절주 ▲카페인 및 나트륨 섭취 감소 ▲낙상방지 ▲골밀도 검사 필요여부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.
질병관리본부는 “골다공증 및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질환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향상시키고 우리나라 현실에 적합한 예방관리 전략 마련을 위한 조사와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”고 밝혔다.
-출처: 메디컬투데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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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 13-10-21 11:00:48
